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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코워커, 클로드와 제미나이에서 캠페인 업무 처리

어도비가 기업 마케팅용 CX Enterprise Coworker의 외부 AI 연동과 업무 시스템 연결을 확대했다. 도입에는 기존 어도비 제품 라이선스와 데이터 권한이 함께 필요하다.

어도비가 기업 마케팅용 AI인 ‘CX Enterprise Coworker’를 챗GPT, 클로드, 데이터브릭스 지니, 기업용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11월 4일 발표했다. 마케팅 담당자가 평소 쓰는 AI 대화창에서 어도비에 연결된 고객 데이터와 콘텐츠, 업무 절차를 불러오는 방식이다.

챗GPT 플러그인은 9월 29일 먼저 공개됐다. 당시 어도비는 고객 이탈 원인을 묻고 후속 캠페인에 쓸 고객 집단을 구성하거나, 승인된 광고 자료를 찾아 워크프런트 프로젝트를 만드는 예를 들었다. 이번 발표는 이 업무 경로를 여러 AI 플랫폼으로 넓히고 외부 업무 시스템용 연결 도구를 추가한 내용이다.

광고 문안 뒤에 고객 데이터와 승인된 자료를 붙인다

어도비의 발표용 이미지. 챗GPT의 코워커 플러그인과 금융서비스 광고 시안, 승인 표시가 한 화면에 배치돼 있다.
어도비가 11월 4일 배포한 CX Enterprise Coworker 소개 이미지. 플러그인 호출과 광고 자료, 승인 상태를 합성해 표현했다. 발표 이미지 어도비 · © Adobe · 보도자료 제공 이미지 · 크게 보기

어도비의 발표용 이미지에는 금융서비스 캠페인 자료를 찾는 요청, 코워커 플러그인, 승인된 광고 시안이 함께 배치돼 있다. 오른쪽 아래에는 검사를 통과했다는 상태도 보인다. 회사가 제시한 업무 흐름을 합성한 소개 이미지로, 특정 기업 계정에서 나온 실행 결과를 촬영한 장면은 아니다.

어도비가 앞서 든 사례는 최근 30일 동안 반응이 없던 금융업종 B2B 잠재고객을 찾되, 이미 진행 중인 육성 캠페인에 속한 사람을 빼는 일이었다. 이 작업에는 고객 속성뿐 아니라 현재 참여 중인 캠페인 정보도 필요하다. 코워커는 해당 집단의 규모를 추정하고 저장해 다음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쪽에서는 영어·스페인어로 승인된 금융서비스 광고 자료를 찾고, 일정과 예산이 있는 프로젝트로 이어 가는 사용 예를 공개했다. 원고·디자인·법무 검토를 순서대로 배정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결과물을 찾는 질문에서 실제 업무 배정까지 이어지는 구조이므로, 자료 보관소와 프로젝트 관리 도구의 연결이 함께 필요하다.

어느 회사의 어느 데이터에 접근하는가

코워커 계정 메뉴의 조직 이름과 Prod 샌드박스 행. 오른쪽 조직 목록에는 현재 선택한 조직의 체크 표시가 있다.
어도비의 11월 2일 갱신 안내에서 조직·샌드박스 선택 부분을 인용했다. 휴대폰에서는 왼쪽 설정 행을 보여준다. Adobe Experience League · 공식 사용 안내 일부 · © Adobe · 화면 일부 인용

공식 사용 안내의 조직 선택 화면이다. 왼쪽 메뉴에는 현재 조직 이름과 ‘Prod’ 샌드박스가 따로 표시되고, 오른쪽 목록에는 선택한 조직에 체크가 붙어 있다. 코워커가 어떤 데이터와 기능을 쓰는지는 로그인한 Adobe ID와 선택한 조직·샌드박스의 범위에 연결된다.

제품 설명은 기존 CX Enterprise 상품의 라이선스를 유지해야 해당 상품 맥락에서 코워커 Chat에 접근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코워커 사용량은 계약한 AI 크레딧으로 계산한다. 공개 문서의 도입기 단가는 입력 한 건당 25크레딧이며 변경될 수 있는 조건이다. 외부 AI 앱의 구독료와 이 크레딧을 한 가지 요금으로 읽으면 실제 도입 비용을 놓치게 된다.

어도비는 코워커가 기존 조직의 역할, 데이터 정책, 승인 절차를 이어받고 행동 전에 적용한다고 설명한다. 캠페인을 생성할 수 있는 사용자와 분석 자료만 볼 수 있는 사용자의 범위가 이 단계에서 갈린다. 실행한 행동과 적용한 정책, 사람의 승인 내역은 감사 기록에 남기도록 설계했다.

실행 전에 계획을 검토하는 버튼

코워커 입력창 왼쪽 아래의 첨부 버튼, Plan mode와 Normal 표시.
코워커 Chat의 입력 도구 모음. 공식 사용 안내에서 Plan mode와 첨부 메뉴 부분을 발췌했다. Adobe Experience League · 공식 사용 안내 일부 · © Adobe · 화면 일부 인용

입력란 아래의 ‘Plan mode’는 실행 전 계획을 먼저 받는 설정이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를 켜고 요청하면 코워커가 단계별 계획을 제안하고 사용자의 승인을 기다린다. 끄면 요청 뒤 바로 작업을 시작한다. 이미지를 첨부하거나 조직의 특정 데이터 객체를 지정하는 메뉴는 왼쪽 + 버튼에서 연다.

이 화면은 코워커의 자체 Chat 작업 공간이다. 안내 문서는 별도의 팀 캠페인 기능과 Projects도 구분한다. 또한 고객 여정 분석과 실시간 고객 데이터 플랫폼 등은 B2C·B2B 판에 따라 지원 상태가 다르다. 외부 AI 앱과 연결된다는 발표만으로 회사가 쓰는 모든 어도비 상품에 동일한 기능이 열렸다고 볼 수는 없다.

AI 대화창과 업무 시스템, 두 방향의 연결

11월 4일 발표에서 구분한 연결 대상
연결 방향발표한 대상
코워커를 이용할 AI 플랫폼챗GPT·클로드·Databricks Genie·기업용 제미나이·Microsoft Copilot
코워커가 연결할 업무 시스템의 예Amazon Ads·Meta 광고·Microsoft Work IQ·RainFocus·Snowflake Cortex AI

업무 시스템 쪽에는 미리 구성한 MCP 연결을 제공한다. MCP는 AI가 외부 도구와 데이터를 이용할 때 쓰는 연결 규격이다. Snowflake Cortex AI용 커넥터는 이번 목록에 들어 있지만, Snowflake 플랫폼 안에서 코워커를 직접 쓰는 경로는 향후 제공 대상으로 발표했다. Amazon Quick과 IBM도 후속 제공 대상이다.

기존 어도비 고객은 CX Enterprise에 로그인한 뒤 제품 선택 메뉴의 Coworker에서 자체 작업 공간을 열 수 있다. 사용 안내는 이곳에서 새 대화를 만들고 조직과 샌드박스를 고르는 순서를 제시한다. 외부 AI 연동을 도입하려는 기업도 연결 대상인 원래 상품과 계정 권한부터 맞춰야 실제 고객 자료를 다룰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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